제주도 한라산 (성판악~백록담~관음사코스)

5월 첫째주 한라산에 다녀왔다.

날씨 예보로는 아슬아슬했는데
안타깝게도 정상에 올라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하루종일 비가 내린날이었다.

한라산은 날씨에 행운이 따라야 한다나??

전날 저녁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해서
제주버스터미널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다.

제주버스터미널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여기서 161번 급행 첫차가 06:10에 출발하기 때문이다.

당일 아침 첫 비행기를 타서 제주도로 오는 경우
공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07:20분에 161번 버스를 탈 수 있다.

이게 가능하려면 김포공항에서
06:00~06:10 비행기를 연착없이 타야 하는데
빠듯하게 가느니 전날가서 한숨자는게 나아보인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터미널에 나와보면
바로옆에 CU편의점이 크게 있으니 여기서 물과 간식거리를 구매한다.

161번 버스는 터미널 안쪽이 아니라 밖에서 탄다.

성판악에 07:30 정도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한산한 편이었다.
아마도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그랬지 싶다.

이날 성판악은 시간별로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었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진달래밭대피소까지 오르면서 어려웠던 구간은 없었다.

입산제한시간 확인!!

중간에 몇미터를 올라왔는지 저런식으로 세워져 있다.

정상에 다오니 구름속..

기온이 낮은편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바람이 불고 비를 맞아서 체온이 떨어져 버렸다.

이날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이 성판악에 오르다가
저체온증으로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한다.
비소식이 있으면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춥고 바람불고 구름속이어서 백록담은 보이지도 않고
사진만 찍고 관음사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관음사 탐방로입구 버스정류장에는
475번 버스가 다니고 배차간격이 길어서 내려오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오후 배차시간
11:58, 13:28, 14:48, 15:43, 16:38, 17:28, 18:23, 19:13, 19:58

제주대학교에서 공항가는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나
제주도에 온김에 동문시장에서 국수먹고 공항으로 갔다.

오늘 운동기록!!
성판악에서 올라가는건 힘들지 않고
관음사방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길어서 조금 힘든정도??
그리고 관음사로 올라가면 난이도가 확~ 올라갈 듯하니 다음엔 관음사로 올라가기로..

최고높이는 GPS 오차 때문에….

금학산 (금학공원~매바위~정상~마애불상~원점회귀)

철원여자고등학교로 올라오면 지도에 표시한 위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큰 주차장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에어건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금학산은 전체적으로 힘들지는 않았고,
쉬엄쉬엄 올라가면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마애불상쪽은 하산시 이정표를 잘 보면서 내려가야 하는데
네이버나 다음지도의 등산로와 살짝 안맞는듯 합니다.

내려오다가 계곡에서 뱀 봤습니다!!!

여기로 쭉 올라가면 금학체육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등산할 예정입니다.
금학체육공원 ~ 매바위 ~ 정상 ~ 마애불상 ~ 거북이약수터 ~ 금학체육공원 ~ 주차장

매바위!!!

가끔 나오는 가파른 계단

정승바위!!!

정상옆 헬기장입니다.

947미터 금학산 정상입니다.

고대산이 보이네요.
여기서 고대산 연계산행이 가능하니 여유가 된다면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지도의 등산로를 보고 내려오면
길이 약간 어긋납니다.
거북이 약수터로 내려와서 C코스로 이동한 뒤 주차장으로 갑니다.

C코스가 은근 오르막길

삼악산 등선입구~정상~상원사~의암매표소 코스

2월이 끝나갈 무렵 삼악산에 올랐다.

오전일찍 청량리에서 청춘ITX를 이용해서 강촌역까지 이동한다. 등선폭포로 가려면 쉬엄쉬엄 걸어가도 되고, 버스를 타면 금방이다.
1번출구에서 5번 또는 7번 버스를 타면 등선입구에서 내릴 수 있다.

등선입구에서 내리면 횡단보도가 없고 지하도가 있으니 입구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보자. 처음에 무단횡단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지하도 입구
등선폭포 정보
입장료

입장료가 있는데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산에서 내려와서 춘천시내에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그 때 사용이 가능했다.

계곡이라 아직 얼음이 있다
수많은 돌탑들
레고랜드가 보인다

암벽구간인데 기어서 올라가는 사람이 보일 정도로 가파르다. 거기다가 미끄럽기도 해서 많이 위험했다.

삼악산을 오른다면 의암매표소(상원사) ~ 정상 ~ 등선입구로 가는게 비교적 안전할 것 같다.

심지어 사진에는 없는데 상원사 위쪽 구간이 모두 얼음이라 아이젠 없이 가다 넘어지는 사람을 몇명 봤다.

춘천에 왔으니깐 닭갈비는 필수코스

기차시간이 남아서 택시타고 온 구봉산 카페거리

1월 마지막주 월악산 등산 (덕주사~영봉~보덕암)

1월 마지막주 월악산에 올랐다.
오전 8시쯤 덕주사에서 출발~송계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수산리 코스이다.

덕주사에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해 수산리로 이동한 뒤 보덕암부터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하봉~중봉~영봉코스가 가파르다고 해서 덕주사부터 올라가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악산은 덕주사~영봉~보덕암 코스가 조금 더 수월한 코스같다.

덕주사에 있는 주차장이다. 20여대는 주차할 수 있을 듯?

차량으로 이동했기에 주차를 해야 했다.
덕주휴게소에 주차장이 크게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해도 된다. 덕주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고 수산리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덕주사에 주차를 하고 수산리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돌아오기로 했다.

덕주사 입구에 있다. 여기부터 4.9km 이다.

전날에 눈이 좀 내렸다고 한다.
출발할때는 날이 맑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눈보라가 치다 맑아졌다를 반복했다.

계단이 잘 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잘되어 있는 계단이긴 하지만 쉽지는 않다. 절벽을 끼고 오르는 가파른 계단이 많다.

오른쪽이 영봉이고 왼쪽이 중봉이다.
영봉으로 바로 오르지는 못하고 오른편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영봉아래 낙석주의구간이다.

영봉까지는 계단으로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많이 가파르다. 가파른것도 있는데 바닥 아래가 절벽이라서 아찔한 구간이다.

중봉과 충주호가 한눈에 보인다.

보덕암

여기는 보덕암 입구이다. 여기서 오르는 방법도 있다.

보덕암에서 수산리까지는 30여분 걸어야 한다. 수산교까지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으나 배차시간이 길어서 잘 확인해봐야 한다.

수산교쯤에서 보덕암으로 가는 콜택시에 양해를 구하고 합승을 해서 겨우 덕주사로 돌아왔다.

콜택시를 알아봤는데 일단 택시를 타기가 힘들다. 콜택시 전단지, 인터넷을 보고 전화를 해봐도 비싼건 그렇다치고 오지를 않는다.
근처 콜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수안보쪽 콜택시를 부르는게 더 빠르다고 한다.
30분전에 미리 콜을 해두고 시간을 잡아두자.

집에 가는 길에 들른 원조중앙탑막국수인데, 보쌈이 괜찮았고 다른건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치악산 등산 (feat. 계단지옥을 오르다)

주차는 가능하면 신흥주차장에 한다.
구룡1주차장에서 오려면 셔틀을 타야하고 생각보다 멀다.

총거리 11.6km
정상에서 밥먹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 포함해서 6시간 10분 소요됨

신흥주차장에 주차후 구룡사로 이동
늦게 가서 단풍은 이게 끝
매표소에서 입장권 결제

늦은 가을이라 그런지 단풍이 다 떨어졌네

세렴폭포는 여기서 왼쪽으로 조금더 가야한다
입산통제 시간이 있으니 주의바람

여기서 왼쪽이 사다리병장길 방향
오른쪽이 계곡길이다

사다리병장길로 올라가면 끝없는 계단이 기다린다
계곡길은 돌돌돌.. 돌..

예정대로 사다리병장길로 올라가서 계곡길로 하산했으나
다시 올라가라면 사다리병장길로 왕복한다.
계곡길이 진짜 힘들다.

중간에 전망대가 나왔다가 다시 계단계단

계단경사가 진짜 심하다
이게 보이면 정상
하산은 계곡길로~

가을단풍이 한창인 설악산 대청봉

단풍이 한창인 10월 셋째주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 천불동계곡 – 희운각대피소 – 소청봉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이후 원점복귀)

휴식시간 포함 13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