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주 월악산에 올랐다.
오전 8시쯤 덕주사에서 출발~송계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수산리 코스이다.
덕주사에 주차하고 버스를 이용해 수산리로 이동한 뒤 보덕암부터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하봉~중봉~영봉코스가 가파르다고 해서 덕주사부터 올라가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악산은 덕주사~영봉~보덕암 코스가 조금 더 수월한 코스같다.
차량으로 이동했기에 주차를 해야 했다.
덕주휴게소에 주차장이 크게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해도 된다. 덕주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고 수산리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덕주사에 주차를 하고 수산리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돌아오기로 했다.
전날에 눈이 좀 내렸다고 한다.
출발할때는 날이 맑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눈보라가 치다 맑아졌다를 반복했다.
계단이 잘 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잘되어 있는 계단이긴 하지만 쉽지는 않다. 절벽을 끼고 오르는 가파른 계단이 많다.
오른쪽이 영봉이고 왼쪽이 중봉이다.
영봉으로 바로 오르지는 못하고 오른편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영봉아래 낙석주의구간이다.
영봉까지는 계단으로 계속 올라가야 하는데 많이 가파르다. 가파른것도 있는데 바닥 아래가 절벽이라서 아찔한 구간이다.
중봉과 충주호가 한눈에 보인다.
여기는 보덕암 입구이다. 여기서 오르는 방법도 있다.
보덕암에서 수산리까지는 30여분 걸어야 한다. 수산교까지 가면 버스를 탈 수 있으나 배차시간이 길어서 잘 확인해봐야 한다.
수산교쯤에서 보덕암으로 가는 콜택시에 양해를 구하고 합승을 해서 겨우 덕주사로 돌아왔다.
콜택시를 알아봤는데 일단 택시를 타기가 힘들다. 콜택시 전단지, 인터넷을 보고 전화를 해봐도 비싼건 그렇다치고 오지를 않는다.
근처 콜택시를 부르는 것보다 수안보쪽 콜택시를 부르는게 더 빠르다고 한다.
30분전에 미리 콜을 해두고 시간을 잡아두자.
집에 가는 길에 들른 원조중앙탑막국수인데, 보쌈이 괜찮았고 다른건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